올해로 소아과 개원한지 3년차가 되었는데요.
우리 병원은 정직하게 진료를 본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아이들을 내 가족처럼 생각해서 무분별한 처방과 불필요한 검사 및 치료를 무리하게 하지 않아요.
개원 전에 보건소에서 근무하면서 어르신들의 만성질환도 많이 경험해서, 소아 진료 뿐만 아니라 성인 진료까지 최대한 잘 듣고 정확하게 치료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진료를 하고 있어요.
저는 평택 토박인데요.(웃음) 평택이라는 지역에 대한 애착을 갖고 있다보니 환자분들도 더 친근하게 느끼시고, 진료에 대한 제 진심을 더 알아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죠.
똑닥은 2021년 2월 개원하면서부터 사용했던 고마운 서비스 플랫폼이에요.
서비스를 오래 사용해 온 고객으로서 똑닥 서비스와 이야기 나눌 기회가 있다고 해서 병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환기도 되고 좋을 것 같아서 신청했습니다.
"똑닥을 도입하며 기대했던 점들이 모두 충족되고 있어요."
우리 병원은 똑닥을 통해 접수하는 환자 비율이 많다 보니 접수가 몰릴 때에도 병원 대기실이 크게 붐비지 않고 쾌적하거든요. 똑닥없이 병원을 운영한다는건 상상할 수가 없어요.
지금같은 시기에는 접종 맞으러 왔다가 다른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도 많은데, 똑닥은 진료 순서에 맞춰서 방문하면 되니 원내 2차 감염이 예방되어 오히려 제가 더 안심이 되더라고요.
소아과의 경우에는 이러한 똑닥의 장점을 크게 체감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또, 주변 병원이 휴진이거나 마감했을 때 오시는 분들도 꽤 많아요.
병원은 환자들이 똑닥을 통해 유입되니 좋고, 환자들도 지금 당장 갈 수 있는 병원을 똑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보니 불편함이 해소될 거라고 생각해요.
병원 소식을 알리는데는 블로그나 홈페이지보다는 똑닥이 가장 효과적인 것 같더라고요.
병원 사진, 진료 일정, 공지사항을 신경써서 올려두었더니 확실히 전화 문의가 줄어들었어요.
특히 지금 병원 열었나요? 에 대한 단순 문의는 거의 없다고 봐야겠죠 (웃음)
보호자 입장에서 아이가 열이 날 때 잘못될까봐 겁내시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들은 면역력이 아직 덜 형성된 것 빼고는 성인보다 회복력이 더 빠르기도 해요.
아이의 상황을 보고 조심하거나 걱정하셔야 할 포인트들을 잘 짚어드리려고 노력하니 너무 걱정하거나,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앞으로도 하던대로 환자들을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개개인에 맞는 효과적인 처방을 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에요.